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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패치 그 이후..


 9.1패치의 내용은 적고 단순했지만 메타에 생각보다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드루이드의 핵심카드인 '정신자극'과 '퍼져나가는 역병' 의 너프가 꽤나 큰 요소 였습니다. 하스스톤을 플레이하다 보면 느끼시겠지만 상당히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다양한 덱들도 만나 볼 수 있었을 겁니다. 아래 포스팅 내용은 비셔스 신디케이트의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템포스톰(tempstorm)이나 비셔스 신디케이트 등 많은 메타 스냅샷을 나타낸 사이트들이 있는데 필자는 비셔스 신디케이트의 실시간으로 승률이나 덱 기용률을 볼 수 있어 비셔스 신디케이트를 선택하였습니다.



 캡쳐의 위의 표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4시간동안 비셔스신디케이트를 통해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덱을 수치화 하여 데이터를 작성합니다. 어느 정도의 유저 수를 보유하고 있어 꽤나 신뢰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20등급부터 전설등급까지 무슨 직업군을 플레이하는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좌측 부터 드루이드, 사냥꾼, 마법사, 성기사, 사제, 도적, 주술사, 흑마법사, 전사 순입니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의 출시 이후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 했던 대표적인 직업군이라면 사제와 압도적인 픽률을 보여주었던 드루이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이후로 드루이드와 사제의 픽률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사제 같은 경우는 약간의 감소추세만 보였지만 드루이드는 엄청난 하락폭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드루이드 직업군의 특성상 절설~5등급사이에서 2순위의 픽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드루이드의 너프는 동시에 평소 보이지 않던 사냥꾼의 기용률을 높여주었습니다. 


 아래 상대 직업별 승률을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주술사와 사냥꾼의 승률이 1, 2위를 앞다투고 있는 점입니다. 또한 이번 너프 이후 사제의 강세를 예측을 깨부수고 5할 밑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메타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받고 있는 흑마법사는 아직 낮은 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사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여러 유저들 사이에서 실험덱들이 많이 쓰이고 덱 자체가 개발중인 단계에 있어 낮은 승률을 가지고 있다는게 필자의 의견입니다.



덱별 승률



위 표는 드루이드너프 이후 직업군 비율과 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드루이드의 너프와 동시에 진퇴술사(진화, 퇴화를 넣고 필드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는 주술사)가 54.50%이라는 고승률을 자랑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2, 3위를 사냥꾼이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미드레인지 냥꾼이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어그로도적, 미드레인지 성기사, 멀록 성기사, 어그로 토큰 드루, 컨트롤 사제, 비밀 법사, 템포 도적이 차지했습니다.

 

 이번 패치는 특이하게도 50%승률을 웃도는 직업군이 정말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전사와 흑마법사를 제외한 전직업이 이에 포함 됩니다. 드루이드 너프 전까지만하더라도 상위 순위는 모두 드루이드의 차지였지만 이번 패치는 꽤나 밸런스를 맞춰줬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카드의 몰락으로 해당 덱의 승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다른 덱들의 승률이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아직 패치시기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과 얼왕기 패치의 덱 개발이 아직 덜 됐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충분히 변동이 가능한 승률입니다. 


 독자여러분들도 현재 메타에 알맞게 저격카드를 두둑히 넣어 돌리거나 고승률을 보이는 덱을 만들어 전설등급을 달성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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