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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의 운명을 확신하지 못한 채, 

소년은 LIMBO에 발을 들여놓는다."



태그 : 인디, 플랫포머, 퍼즐, 분위기 있음, 어두운, 어드밴쳐, 2D, 퍼즐




극찬받은 게임


 림보는 2010년 Xbox에 출시 됐다가 다른 플렛폼으로 옮겨지게 된 게임입니다. 각종 평론사이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상경력마저 화려합니다. 유명매채의 평가를 보면 "LIMBO는 게임이 도달할 수 있는 완벽함에 거의 가까이 도달했다" 10/10 - Destructoid, "Limbo는 수작이다. 기이하고, 괴팍한 수작이다. 껄끄럽고, 불편한 수작이다." 5/5 - The Escapist 등 여러 매채에서도 극찬을 받고있는 게임입니다. 한국어는 지원하고 있으나 게임을 플레이하실 때 대사나 자막이 전혀 없는 게임이기에 언어적 측면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


 하지만 조금 이상하실 겁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색감도 없을 뿐더러 bgm 또한 잔잔하지만 어두운 음악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스팀 유저들의 평이나 여러 평론매체들 좋은 이유는 게임성이 정말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영상과 캡쳐만 보시더라도 게임의 분위기가 정말 음침하고 몽환적입니다. 무채색으로 구성된 화면에 심지어 배경과 캐릭터마저 검은색, 회색 그리고 흰색의 조합으로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고전 영화를 보듯이 필름그레인 효과를 입히면서 게임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캐릭터 하나를 플레이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무언가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 속에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에 더욱 집중을 해야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숲속에서 한 소년이 깨어나게 됩니다. 이 소년은 림보의 세계에서 여동생을 찾아 고난을 해쳐나가는 내용입니다. 여동생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함정과 괴물들 그리고 인간들이 소년을 위협하는데 플레이어 여러분들은 이를 뚫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기서 함정들과 괴물들은 모두 퍼즐로 구성되어있으며 조금만 생각해보면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타 퍼즐게임과는 다르게 자신이 퍼즐을 풀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정도로 몰입이 잘 되도록 했습니다. 역동적인 퍼즐은 아니더라도 중간중간 영상과 함께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른 결말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퍼즐인데도 은근히 플레이어의 피지컬을 요하는 부분도 섞여 있죠.


 게임 플레이시 자막, 대사가 하나도 없다보니 유저가 플레이하는 화면과 함께 짤막한 영상을 통하여 스토리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제작진에서 조차 스토리를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열린 줄거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필자가 약간의 힌트를 주자면 림보의 사전적 정의는 삶과 죽음의 경계, 천국과 지옥의 사이, 저승, 불안정한 상태 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중세 가톨릭이 말하는 유아고성소(limbus infantium - 기독교를 믿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일찍 죽어 버린 어린이들의 영혼이 사는 곳을)의미 하기도 합니다. 게임 플레이 하시기 전 림보의 사전적 의미를 알고 플레이하시면 약간이나마 스토리를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의 스토리 해석은 무엇입니까? 다음 포스팅에선 등장인물, 결말 해석을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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