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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것도 내것 내것도 내것"


태그 : 협동, 잠입, 인디, 강도, 멀티플레이어, 캐주얼, 2D




트레일러


 Monaco:What's Yours Is Mine(이하 모나코)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 가운데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플레이어가 원하는 능력을 가진 도둑을 선택하여 금품을 훔치는게임입니다. 트레일러영상을 보시거나 게임을 처음하는 분들이라면 느낄 겁니다. 화면이 번쩍번쩍하고 도트로 된 효과가 남발하는 데 재미에 대한 의문이죠. 하지만 플레이를 해보시면 이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실 겁니다.





코옵을 하면 재미가 2배


 처음 모나코엔 4명의 도둑이 등장합니다. 4명의 도둑 모두 능력이 다른데 첫번째는 The LockSmith로써 문을 열거나 자물쇠를 따는데 특화돼 있습니다. 즉 더욱 빠르게 잠입하게 도와주고 문앞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두번째 The PickPocket은 원숭이를 대려다니면서 주변 시민의 주머니를 털면서 돈을 많이 모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대부분의 타 게임에서 "자석"과 같은 아이템을 먹으면 주변의 아이템이 저절로 먹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번째는 The LookOut입니다. 주변의 적들을 도식화해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상대가 어딨는지 알고 그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The Cleaner는 주변의 감시하는 직원들을 곯아 떨어지게 해 동료들과 자신의 의심하지 못하게 도와줍니다. 


 각양각색의 능력을 가진 도둑들을 활용하여 집을 털게 됩니다. 이 때 자신이 원하는 능력을 가진 한가지를 선택하고 만약 싱글플레이가 아닌 멀티플레이시 상대방이 선택한 캐릭터를 제외한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만약 4명의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한다면 4가지의 특화된 능력들을 모두 활용하여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각 도둑의 개성이 너무나도 독특하다보니 혼자서 한가지 능력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보다 여러명이서 플레이할 시 훨씬 수월하게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명이라도 소위 '트롤 짓'을 한다면 그 때부터 모나코의 플레이는 수렁에 빠질 것입니다. 이렇듯 한명보다는 두명, 두명보다는 네 명이 할 시 재미있는 게임이다보니 친구들과 하면 더욱 큰 재미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껏 4명의 능력을 가진 도둑들만 나오는 것 처럼 적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4가지의 다른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도둑들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게임을 플레이 하시면서 다른 능력을 가진 도둑들이 생기며 독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시면서 위 소개된 능력 외 다른 능력을 가진 도둑들을 만나면서 색다른 방법으로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요소의 추가


 

평면 2D게임의 한계점을 말하자면 전체 지도가 모두 보여지는 점입니다. 3D같은 경우는 자신이 보는 시야 외에는 보이지 않아 벽 넘어에는 무엇이 있는지 또는 무엇이 숨어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2D같은 경우는 전체적인 장면을 들여다보니 모두 보이게 됩니다. 이에 모나코는 '시야'라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각 플레이어마다 보이는 시야각도를 설정해놓고 벽에 가려지거나 벽넘어의 사물은 잘 보이지 않고 한정적인 부분만 보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둑'이 무언가 훔치는 게임을 좀 더 박진감 넘치게 구연하고 여러 상황에 직면하게 만드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총을 쏘거나 또는 돈을 먹고 죽일 때 효과 자체를 도트로 찍어놓은 듯한 표현을 하여 게임을 더욱 직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이 한 플레이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큰 지도 속의 작은 캐릭터 일지라도 자신이 하는 플레이를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페이데이2(Payday2, 월급날)를 해보셨다면 매우 비슷한 방식의 플레이를 한다고 느낄 것입니다. 적들의 경계를 낮추면서 최대한 살며시 금품을 털어야 할 때도 있고 무력을 이용하여 훔쳐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해보시면 페이데이2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엄연히 다른 플레이 방식과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특한 배경음악은 계속 귀를 자극해 중독성있게 빠져들게 합니다. 안개의 무채색으로 덮여있고 플레이어가 보이는 시야만 화려한 색감으로 도배되다 보니 더욱 독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할뿐더러 할인이벤트나 무료이벤트도 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귀여운 도트 캐릭터로 빨빨 돌아다니며 지인들과 함께 금품을 훔치는 재미가 쏠쏠 할겁니다. 후반으로 갈 수록 난이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중간에 쉬워서 재미가 없다는 느낌도 없을 겁니다. 주변 친구들을 잡아다 같이 모나코 한판 하자고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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